수능시험이 한 달여 남은 상황에서 시험 준비로 생활이 불규칙하고 과도한 심적부담을 받게 되는 수험생들은 건강을 잃기 쉽고 집중력을 상실하여 충분한 마무리 학습을 하기 힘든 상황을 초래 할 수도 있게 됩니다. 수험생에게 나타나는 이러한 증상들은 압박감으로 나타나는 정신적, 육체적 불균형에 의한 자기 컨트롤을 하지 못하고 있는 아주 비효율적인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신과 신경을 안정시켜주고 뇌로 흘러가는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여 뇌활동에 필요한 영양, 산소를 공급해주어 기억력과 집중력 등 뇌활성을 강화시켜주어야 합니다. 이런 극도의 예민한 스트레스 상태를 한의학에서는 기울증(氣鬱症)이라하여 내 마음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본인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는 상황을 지나쳐서 신체에 증상으로 발현되는 상태를 기울증이 있다고 하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무 지나친 이상을 세워 놓는다던지 현재 지쳐있는 몸을 억지로 끌고 간다면 이러한 상태로 빠져 들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의고사 몇 점, 전교 석차 몇 등 , 오늘은 몇시까지 공부하고 자야지라는 피곤한 목표설정 보다는 내가 아직 정리가 다 되지 못한 부분이 어떤 부분인가? 오늘 컨디션에 따라 공부하는 시간을 늘린다던지 좀더 현실적인 목표설정이 더 시급하다가 볼 수 있습니다.
 하루의 식사는 반드시 세끼를 먹어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아침을 반드시 먹어야 합니다. 아침을 먹어야 하는 이유는 머리에서 소모하는 에너지는 우리 몸의 어느 부분에서 사용하는 양보다도 많은데, 만일 아침을 먹지 않으면 머리로 공급되는 영양분의 결핍으로 인하여 오전 내내 머리가 무거우며 맑지 못하게 되어 학습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만일 그동안 아침 식사를 하지 않았다면 조금씩 섭취를 하면서 양을 점점 늘려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과식을 하면 위에 부담이 크고 소화하는데 많은 혈액이 사용되기 때문에 두뇌기능이 떨어지므로 배가 약간 배고픈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뇌를 자극해 뇌 활동을 좋게 하고 학습 효과도 올릴 수 있습니다.  수험생 식단의 경우 여러 가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를 해야만 합니다. 단백하면서 소화 흡수가 쉬운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선택해야 하며 뇌 성분의 원료인 DHA 등이 많이 함유된 생선류나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된 식품을 많이 먹게 해주면 됩니다. 또한 식사시간은 최소한 20~30분정도 되도록 천천히 과식을 피하고 저녁식사의 경우 7시 이전에 하고 이후엔 먹지 않고 늦은 밤 간식은 부담스럽지 않은 것으로 단백질군 위주의 식단을 조성을 해주어야 합니다. 과식경향이 있는 사람들은 물 두세 컵을 마신 뒤 식사를 시작하고 식사시간 외에 허기를 느낄 때도 물을 마시면 좋습니다. 수험생에게 좋지 않은 음식은 인스턴트 식품의 경우 인공 첨가물이 많아 뇌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리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에 있어서는 평소 익숙한 수면패턴을 유지하고 자신의 생활리듬에 맞춰 보통 때와 같이 잠을 자되 최소 5시간 정도 숙면을 취해야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대체로 신체의 모든 기능이 떨어지는  새볔 1~3시에는 잠을 자도록 하고 잠깨고 2시간 후에 두뇌 활동이 가장 활발해지므로 기상시간을 오전 6~7시로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쏟아지는 잠을 쫒기 위해 각성제를 복용하면 그 당시 효과는 있을지 모르지만 두통, 수면장애, 식욕부진, 무기력증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긴장 및 스트레스가 심해 밤잠을 못 이루는 경우에는 30분 정도 가벼운 운동으로 땀을  내면 도움이 됩니다. 수험생의 정신적 긴장을 풀어주고 건강리듬을 유지하기 위해서 가벼운 운동은 필수이며 학습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의 가벼운 운동으로 15~30분정도가 적당하며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산소공급을 원활히 해주어 머리를 맑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학생 중 생리에 대한 문제가 있는 학생들의 경우 시험당일에 컨디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생리불순, 생리통, 생리기간이 너무 길거나 하는 것은 미리 치료를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시험 때만 되면 배가 아프거나 소변을 자주 보거나 머리가 아프거나   불안해서 학교시험은 잘 보는데 모의고사는 잘 못 보거나 하는 학생들의 경우 이미 마음의 불안증세가 몸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으로 반드시 선행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평상시 위장장애가 있는 학생들의 경우 식생활은 평상시와 같은 패턴으로 하되 시험이 가까울수록 날것, 쌩것, 과일류, 평상시 먹어보지 않은 음식, 소화되기 어려운 음식은 피하여 위장장애가 지속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합니다.

수험생 건강에 도움을 주는 한방약차
1. 마음을 안정 시키는 차
 국화차, 대추차, 영지차, 오미자차
2. 기억력 증진 및 뇌활성을 좋아지게 하는 차
 천마차, 호도차, 녹차
3. 소화력을 증진 시키는 차
 생강차, 대추차, 쑥차, 마차, 옥수수차, 율무차, 인삼차, 칡차
4. 눈피로를 덜어주는 차
 결명자차, 구기자차, 뽕입차, 삼백초차
5. 변비에 도움을 주는 차
 결명자차, 당귀차, 꿀차, 둥글레차, 쑥차, 율무차, 칡차
6. 몸이 차가운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차
 대추차, 쑥차, 인삼차, 구기자차, 꿀차, 생강차
7. 몸이 더운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차
 국화차, 오미자차, 녹차, 결명자차,